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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amma desanā
바른 생각은 첫 단추를 잘 꿰는 것과 같다/ 사사나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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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정월 초하루 법문
바른 생각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마치 첫 단추를 잘 꿰면 전체 옷매무새가
단정하게 되는 것처럼..
수행할 줄 아는 사람들은..
마음을 볼 줄 아는 사람들은..
항상 알아차림이 있는지 없는지를 체크합니다.
대상과 아는 마음이 항상 함께 하는지를 점검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첫 단추를 잘 꿰는 중입니다.
알아차림이 있는 마음이라야 지혜를 꺼내 쓸 수 있습니다.
바른 생각, 바른 견해가 될 수 있습니다.
요니소마나시카라(올바른 마음가짐)로서 바르게 사띠할 수 있습니다.
번뇌의 허용을 줄이거나 막아낼 수 있는 城門지기가 될 수 있습니다.
번뇌로서 보느냐, 자연적인 성품으로 보느냐는
지혜의 이해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보는 힘이 좋은 사람은 사띠와 지혜로서 항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생각과 견해가 모두 바르기 때문입니다.
견해가 바르고 생각이 바른 사람은
그냥 이해만 하면 될 뿐입니다.
수행이 아주 쉽고 매우 수월합니다.
앎의 지혜가 이해만 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알면 알수록
이해의 시야가 더 넓고 깊습니다.
그것을
능숙이라고 하든지..
통찰이라고 하든지..
직관이라고 하든지..
할 줄 아는 지혜라고 하든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법을 단지 체험하는 것보다 오히려
더 힘이 있습니다.
지혜는 지혜를 대상으로 합니다.
세상세계마저도 저만치서 두고 바라볼 수 있습니다.
대상만 사라지는 법이 없고 아는 마음만 사라지는
전례가 없습니다.
일체를 다~ 대상으로 이해하는 지혜가 나는 것만이
관건이요, 필요하고 중요할 따름입니다.
그 길이 고집멸도를 걸어가는 중도입니다.
_(2016년 정월 초하루 경주마하보디선원..사사나스님)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