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오염원(upakkilesa) 세탁(6)/이사장 빤냐와로스님

관리자
2021-04-21
조회수 500

작성일 : 14-04-11 23:37 


⑮ 나태, 현혹(mada)
Mada(마다)라는 것은 「나태해져서 소홀히 하는 것」입니다. 또한 본궤도에 올라 흥분하고 있는 상태, 취한 상태입니다.
술을 마셔 취한 사람이 만취상태는 아니라도 취기가 오르면 어떻게 될까요?좋은 기분이 되어 본궤도에 오르려고 할 것입니다. 

mada라는 것은 그러한 상태입니다. 사람은 언제든 취한 상태로 있으면 타락합니다. 사고력이 저하되고 사물을 올바르게 보거나 생각하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주위의 상황도 모르게 되어 소홀히 여겨 버립니다. 

mada란 술 등에 취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사람은 자신의 감정에 취해 있습니다. 안이비설신에 정보가 접하면 그 자극에 취해 버립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고나 개념 등에도 취해 버립니다. 그래서 객관성을 잃어 소홀히 해 버립니다. 


⑯ 부주의, 나태, 게으름(pamāda)
pamāda는 마음이 취해있는 상태, 즉 마음이 흔들리는 상태를 말합니다.

생활 속에 pamāda가 있으면 나쁠 방향으로 이끌려 버립니다. 우리들 마음에는 방일·나태·부주의라는 특징이 원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pamāda라는 벽을 부수고 찢는 힘이 있으면 인생은 좋을 방향을 향합니다.

pamāda로 인해 마음이 파도를 일으키지 않게, 현재 일어난 것을 알아차려서, 마음의 게으름이라는 더러움이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고통이 증가하고 번뇌가 증가하는 삶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순간순간 알아차림을 유지하여 마음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재 일어난 몸과 마음의 대상을 항상 주의 깊게 알아차려야 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잘 지키고, 자신이 집착하고 있는 욕구, 견해, 형식, 나, 나의 것으로부터 빠져나오기 위해서는 지금 무엇에 주의를 기우려 알아차려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 게을러서는 안 됩니다.  

「더러워진 옷감이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지 않듯이, 마음에 더러움이 있을 때 마음을 성장시킬 수 없다」 

옷감을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이고 싶으면 원래의 옷감이 더러워짐이 없는 깨끗한 옷감이 아니면 안 됩니다.
이와 같이 마음을 성장시키려면 진심으로 더러움을 없애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맑고 깨끗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우선「마음이 더러워지지 않게 조심하겠다.」라는 의욕을 가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양한 악감정을 가진 채로 일상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악감정이 서서히 강하게 되어 갑니다. 

마음에 분노가 일어난다고 하는 것은 분노의 세계에 들어간 것이고, 인색함이 일어나면 인색함의 세계에 들어간 것입니다.
성냄에 발을 들여놓은 채로 일상생활을 해선 안 되는 것입니다.
성냄에 세계에 들어갔으면 즉시 분노의 세계에서 나와 일상의 생활로 돌아오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이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16가지 마음의 더러움의 종류」를 기억해 두고 그때마다 마음에 나타나는 더러움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확인하면 그 순간 더러움은 사라집니다.
더러움이 일어날 때마다 확인해서 지우기 때문에 마음은 맑고 깨끗한 상태로 있게 됩니다. 시간을 들여 실천하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게 하면 마음은 맑고 깨끗함에 익숙해져 갑니다.
익숙해질 때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익숙해지면 이제는 질투는 일어나지 않고, 분노나 해치려는 마음, 인색함, 남을 속임도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마음은 확실히 고요하고 차분해서 밝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오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오랫동안 실천해서, 마음이 맑고 깨끗하게 되는 것에 익숙해지면, 삼보에 대해 「확신(saddha)」이 생깁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법을 가르친 것은 부처님뿐이기 때문에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길은 불교 이외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믿음을 강요하지 않고 이성에 근거해 실천하도록 하는 법은 부처님 이외는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실천해 나가면 「부처님의 가르침은 확실하고 훌륭하다」라고경험으로서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친 것들은 실천하는 편이 확실히 더욱 좋다.
이 가르침은 실수가 없다. 완전하고 올바르다 라는 신뢰나 확신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동료들에 대해서도,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내가 존경해야 할 도반이 아닌가!
「모범으로 삼고 뒤따라가야 할 선배들이다」라고 삼보에 대할 확신이 일어납니다. 


불교에서는 이와 같이 스스로 실천해서 증명된 결과 일어나는 확신에 대해서「삿다(saddha, 확신, 믿음)」라고 말합니다.
일단 삼보에 대할 확신을 얻은 자라면,
어떤 갈등이나 망설임도 없이 진리를 실천해서 이해할 수가 있게 됩니다.
자신이 바로, 맑고 깨끗한 성자(ariya)의 한 무리가 되는 것입니다. 


수다원은 ⑤~⑩, 불환도는 ②~④와 ⑯, 아라한은 ①과 ⑪~⑮가 완전히 제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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