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공양)을 먹을 땐 산책하듯이 먹어라/ 사사나 스님

관리자
2021-04-22
조회수 189

본 법문은 2015년 10월 3일 한국테라와다상가 서울법회 사사나스님의 법문입니다. 

녹취에 수찌따 & 바람구름님이 수고를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 선업공덕으로 더욱 수행의 진보와 건강하고 항상 평온하시길..

사두사두사두~





음식(공양)을 먹을 땐 산책하듯이 먹어라~

제가 이 말씀을 저의 스승님으로부터 들은지는 꽤나 오래 되었습니다. 제가 수행한 미얀마 쉐우민센터에서 떼자니아 사야도한테 들었는데요~ 수행 시작한지 한 3~4년쯤 되었을 때 들었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 그 말씀이 참 좋더라구요~ 우리가 수행 노팅으로 음식 공양 하는 것에 대해서 인터뷰를 많이 하거든요? 먹는 것에 대해서는 관찰할 게 참 많습니다. 6문이 다 열려 있기 때문에 욕심이랄까.. 탐심이랄까.. 식탐이랄까 뭐 이런 것 가지고 노팅거리가 참 많습니다.

그러나 먼저 이런 말부터 있습니다. 배고픈 거 하고 먹고 싶은 것 하고 같은가, 다른가.. 이런 질문을 사야도께서도 웃으시면서 참 많이도 말씀하셨습니다. 배가 고픈 것 하고 먹고 싶은 것 하고 같은가요, 다른가요? 배가 고픈 것은 배가 고픈 것이고, 먹고 싶은 것은 먹고 싶은 것일 뿐입니다. 다릅니다. 배고픈 것과 먹고 싶은 것은 다른 것입니다. 먹고 싶은 것은 마음이고, 배가 고픈 것은 몸(물질)의 일입니다.


몸(물질)과 마음이 다른 것인데 우리들은 항상 서로 연관지어서 삶을 살고 있죠? 몸과 마음은 물과 같이 나눌(분리)수는 없지만 서로 관련되어 있으며 그 성품을 각각으로 보는 게 통찰지, 위빠사나 지혜입니다. 몸과 마음은 자연적인 성품으로는 같습니다.

항간에 몸과 마음은 하나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나의 대상에만 집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할 수도 있습니다. 원래 위빠사나란 아는 지혜를 내는 수행인데요, 몸과 마음을 대상으로 통찰하여 몸의 자연적인 성품과 마음의 자연적인 성품을 각각으로 이해하는 지혜를 계발해 내는 수행입니다.


몸은 몸의 일을 하고 마음은 마음의 일을 합니다. 그래서 몸과 마음이 각각 제 할일을 제가 한다는 자연의 이치로서 이해하는 것이지 ‘내’가 한다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위빠사나 지혜가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알아차림이란 몸과 마음이 각각 제 할일을 제가 하는 것으로 보는 게 힘이며 그리하여 ‘내’가.. ‘내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힘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거기(통찰지/아는 지혜/이해한 앎)에는 ‘나’ 라는 것이 붙지 않기 때문에 번뇌에 반응하지 않으며 몸과 마음에 대하여 더 이상 집착할 수 없다는 것까지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빠라마타.. 거기에는 너도 없고 나도 없고 사람이다, 중생이다가 없다라는 말이 바로 이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위빠사나 지혜의 힘(가치)은 어디에 있는가 하면 실질적으로 여러분들이 많이 들어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살과 피가 되는 프랙티스적 이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가치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는 힘이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실은 위빠사나 지혜의 힘, 그 힘의 가치는 일체를 다 대상으로 볼 줄 아는 것입니다. 대상으로 볼 줄 아는 것이 법념처이자 그 가치는 실로 대단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아직 그 사실을 이해를 못하는데 그게 위빠사나 지혜가 나야 비로소 ‘대상과 마음’의 관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스승님께서도 일어나는 것을 다~ 대상으로 보라 이런 말씀 하시죠? 일체는 다~ 대상일 뿐이다, 자연의 이치이다라고 하는 말들이 사실 그냥 보통의 말은 아닙니다. 그런 말들은 위빠사나 지혜의 대상이 되기 때문입니다. 위빠사나 지혜가 나야 그 이치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내가 뭐다~ 뭐다 하는 것들은 다~ 자연의 이치요, ‘내 것’이 아니며 자연적인 성질이라는 것인데 그것이 원인/결과라는 법입니다.

그렇게 이해를 할 때에 거기서 간단하게나마 아낫따(anatta/무아)도 이해 될 수 있는 문제죠. 무상/고/무아는 전부 지혜의 영역입니다.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지혜라야 되기 때문에 말로는 아무리 해도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대상으로 볼 줄 아는 지혜의 수행이 바로 위빠사나 아는 지혜를 내는 수행인데.. 그래서 일어나는 것을..보는 것을.. 보이는 것을 대상으로 볼 줄 안다면 이미 지혜가 한번 나고 있습니다.

대상을 알아차리는 것에서 성숙하여 대상으로 볼 줄 아는 것을 있는 사띠라고도 합니다. 왜 ‘있는 사띠’라고 할까요? 지혜로서 일할 수 있는 사띠이기 때문입니다. 대상과 아는 마음이 항상 함께 할 때 지혜를 내서 쓰고 활용하고 조사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띠사마디, 지혜는 언제나 함께 동시에 일어나는데 그 힘이 대단합니다. 지혜가 지혜를 대상으로 할 때는 실로 너무 경이로워 놀라움을 금치 못할 수도 있습니다. 보통의 마음으로는 상상이나 추측할 수조차 없을 수도 있습니다. 禪佛敎에서 말하는 ‘번뇌즉보리다’ 라는 말도 이러한데서 이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실 ‘담마’라는 게 책이나 글로서 평범하게 아는 그런게 아니라 실제 프랙티스를 통한 修慧로서 진솔하게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처님 담마는 다~ 그런 것일 수 있습니다. 일단 일어나는 것,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등등.. 자기 자신의 名色현상 즉 정신적-물질적 현상(오온)을 모두 다 대상으로 볼 줄 아는 지혜가 나야만이 사람들이 말하는 담마를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그냥 말로 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다 원인/결과법입니다.

佛敎를 한마디로 말하면 원인/결과입니다.
사띠를 키워 지혜로 써먹을 줄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괴로움을 줄이고.. 고통을 없애고.. 수행의 이유이자 목적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일체를 대상으로 볼 줄 모르면..진정으로 빠라마타를 이해하지 못하면 그 말은 그냥 용어나 단어일 뿐입니다. 대상에 대해.. 마음에 대해 이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안다면 그 힘은 대단한 거죠. 그것이 통찰지의 힘, 직관이자 이해의 앎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항상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이치를 안다는 것은 책이나 들어서 아는 그런 것이 아니라 통찰의 성질을 깨달아야 된다고 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담마의 모든 것은 다 통찰의 성질을 이해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 특징이나 특성에 대하여 알지 못할 것 같으면 부처님의 담마-법에 대하여 충분히 깊게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처님의 모든 담마는 통찰에서 비롯되고 거기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그래서 위빠사나를 통찰지혜의 수행이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의 거리는 멉니다. 통찰을 이해할 것 같으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오는 과정을 한꺼번에 알 수 있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상으로 볼 줄 아는 것을 통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치를 이해하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만이 직접 체험을 통해서 이해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알고 보면 그게 또 가장 중요한 것이죠.

마음을 대상으로 봐야만이 통찰(이해)이 되고 지혜가 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보는 것을 수행이라고 하는데.. 마음 볼 줄 안다는 말이 다 그런 말인 것입니다.

까야누빠사나.. 웨다나누빠사나를 많이 연습해서 정말로 마음을 볼 수 있는 힘, 마음을 볼 줄 아는 것을 통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마음에 대해 이해하는 걸 통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진정 알기 위해서..이해하기 위해서 수행을 합니다.

0

INFORMATION


상호명 : (사)한국테라와다불교


법인등록번호 : 135-321-0000777  이사장: 이용재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반계1길 21-33 붓다의 길따라 선원

TEL: (중부권) 031-475-9171  (남부권) 052-260-2841

            (PHONE)  010-8848-3468/010-7360-9171

E-MAIL: theravada2008@kakao.com


Copyright© 사단법인 한국테라와다불교 사무국ALL RIGHTS RESERVED.


CONTACT

INFORMATION


상호명 : (사)한국테라와다불교


법인등록번호 : 135-321-0000777

이사장: 이용재

주소 :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 반계1길 21-33 붓다의 길따라 선원




TEL: (중부권) 031-475-9171

            (남부권) 052-260-2841

           010-8848-3468/010-7360-9171

E-MAIL: theravada2008@kakao.com


Copyright© 사단법인 한국테라와다불교 사무국

ALL RIGHTS RESERVED.




© BYULZZI Corp. All Rights Reserved. hosting by byulzz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