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무엇을 할 것인가(4)/이사장 빤냐와로스님

관리자
2021-04-21
조회수 177

작성일 : 14-03-12 08:49 


죽음에 관련하여 파악할 수 없는 5가지가 있습니다.

(1) 몇 살에 죽는가?
(2) 무슨 병으로 죽는가?
(3) 언제 죽는가?
(4) 죽은 후 시체를 어디에 버리는가?
(5) 죽은 후 어디에 태어나는가?

이 5가지는 인간을 포함한 중생들은 알 수 없습니다.
이 5 종류의 무지가 중생들을 들볶고 있습니다.


「중생들」이라는 것은 일반적 대다수를 일괄해 부르는 것이지만, 소수의 신통력을 가진 사람들, 강한 법력을 지닌 자들은 이 5 종류의 무지에 대해서 미리 알 수도 있습니다.
특히 수행을 완성시킨 수행자는 자신이 죽는 시기를 미리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나머지 4가지 항목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압니다.
적어도 예류자가 된 사람은 「내가 죽으면 악업의 업보로 사후에 4악처로 가는 일은 이제 없다. 인간, 천상, 범천의 3선처로 갈 것이다」라고 확실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3선처라고 해도 수없이 있기 때문에 어느 선처의 생으로 태어나는지 분명하게 아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이 5 종류에 대해 알 수 있는 사람은 매우 적기 때문에 예외로서 생략하면, 「인간을 포함한 모든 중생들은 이 5가지 항목을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라고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우리들의 인생은 이렇게 5개의 무지를 지닌 체 살아가는 생이라고 이해했다면, 쉽게 자만심을 일으키는 일은 이제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jīvitaṁ byādhi kālo ca. 지-위땅 브야-디 깔-로- 짜”
“dehanikkhepanaṁ gati. 데-하닉케-빠낭 가띠.”
“pañce jīvalokasmiṁ. 빤쩨- 지-왈로-까스밍.”
“animitta na ñāyare. 아니밋따 나 냐-야레-.” 


사밋디 존자는 「나는 죽는 시기를 미리 모르기 때문에,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을 누리지 않고, 출가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죽는 시기를 모르는 사람 전부가 출가하여 수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조건에 근거한 견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은 같지만, 개인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고방식은 다릅니다.
사고방식이 다르면, 견해도 다릅니다.
견해가 다르면, 목표도 다릅니다.
목표가 다르면, 행위도 같지 않습니다.


이것은 천녀와 사밋디 존자의 견해를 비교해 보면 압니다.

천녀의 견해는 「죽기 전에 행해야 할 일, 실천할 가치 있는 일이란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었습니다.

사밋디 존자의 견해는 「죽기 전에 행해야 할 일, 실천할 가치 있는 일이란 수행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각 완전히 다릅니다.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일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같이 알고 있지만, 각각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사고방식이나 견해도 다릅니다.
사고방식이나 견해가 다르기 때문에, 목표나 행동도 다릅니다.


욕애(慾愛)의 조건, 번뇌의 조건이 강한 사람들은 「죽기 전에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인생이다. 오욕을 누리기 위한 일이 인생의 본래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출리(出離)의 조건, 바라밀의 조건이 강한 사람은 「죽기 전에 법의 행복, 닙바나의 행복을 누리는 것이 인생이다. 법의 행복, 닙바나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 보시, 지계, 선정, 수행이라는 선행을 하는데 힘쓰는 것이 인생의 본래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천녀와 같은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은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여럿이라고 하는 것보다, 최대수라고 말하면 보다 정확하겠지요. 

이전에 한사람에게 수행하도록 권했던 적이 있습니다.

「수행이라는 것은 수행 센터에 가거나, 특별히 시간을 할애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 아닙니다. 걸으면서, 일을 하면서, 앉아서, 이야기하면서도, 알아차림을 일어나게 하여 실천하면 수행이 됩니다. 하는 일을 그만두지 않아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라면서 수행의 방식을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스님, 저에게 수행을 권하지 마세요. 수행하면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을 누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나는 아직 젊어서 수행할 때가 아닙니다. 오욕의 행복을 누리고 싶은 마음을 버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손에 넣기 어려운 인간의 생을 살고 있기에 오욕락을 누리며 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처럼 천녀와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은 세상에 많이 있습니다.

사밋디 존자와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 그리고 그 견해대로 실제로 수행을 실천하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천녀와 같은 견해를 가진 사람은 「출가하여 수행을 하는 것, 위빳사나를 행하는 것, 선행을 실천하는 것은 다음 세상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을 누리는 것은 이 세상에서 곧바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생각이 잘못된 것을 사밋디 존자의 대답에 근거해서 생각해 봅시다. 

“kālika kāma bahudukkha bahupāyāsa. 깔-리까 까-마 바후둑카 바후빠-야-사.”
“ādīnavo ettha bhiyyo. 아-디-나오- 엣-타 비이요-.”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은 시간을 들여 준비하지 않으면 누릴 수 없기 때문에, 이익을 얻을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깔리까의 행복입니다.
괴로워하고, 피곤함이 막대합니다.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에는 결점이 매우 많습니다. 


“akāliko ayaṁ dhammo. 아깔-리꼬- 아양 담모-.”
출세간의 법은 시간이 걸리지 않고 곧바로 누릴 수가 있기 때문에 아깔리까의 행복입니다.
오욕의 행복은 깔리까의 행복이고, 출세간의 법은 아깔리까의 행복입니다. 


법의 6덕 가운데 “akāliko”라는 덕이 있습니다.
“akāliko”는 시간을 들이지 않고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출세간의 법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곧바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로 닙바나에 이르는 길을 가리킵니다.
도의 마음이 생겼다면, 사이를 두지 않고 곧바로 과의 마음이 생깁니다.
도의 마음과 과의 마음의 사이에 다른 마음이 생기는, 간격이 있는, 다른 마음이 생겨날 시간이 지나는 등의 사이를 두지 않습니다.

도의 마음이 생기는 것과 동시에 곧바로 과의 마음이 생깁니다.
도의 마음은 과의 마음이라는 결과를 곧바로 줍니다.

과의 마음이라는 이익을 얻으면 어떻게 될까요?
결코 망가지지 않는 행복, 비교할 수 없는 행복, 최상의 행복, 닙바나의 행복을 누립니다.
도의 마음은 시간을 기다리지 않고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아깔리까의 법이지만, 그 도의 마음은 보통으로 살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수행하는 마음이 끊임없이 생기고 나야 얻을 수 있습니다. 수행하는 마음 없이는 절대로 생기지 않습니다.

도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정말로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은 수행입니다. 

때를 기다리지 않고 이익을 주는 도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서 실천하는 수행도 아깔리까의 법입니다.


수행하는 것은 아깔리까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수행하는 마음이 강한 사람은 비록 알아차림을 잊고 있다가도, 수행의 행복을 누리고 싶어지면 자신의 마음을 몸(대상)으로 향하게 되어 곧바로 수행의 행복은 뚜렷해집니다.

수행하는 것도 행복의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속적인 오욕의 행복만이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수행도 행복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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