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수행하는 것인가(3)/이사장 빤냐와로스님

관리자
2021-04-21
조회수 158

작성일 : 13-12-23 04:57 


왜 수행하는가 하면 근심을 없애기 위해서 합니다.


근심은 누구든지 가지고 있습니다. 근심을 없애 마음의 행복을 얻고 싶어 여러 가지 방법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좋은 것을 먹을 수 있으면 행복하게 되는가! 해서 좋은 것을 먹어도 먹을 때마다 행복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옷을 입을 수 있으면, 좋은 집에 살 수 있으면 행복하게 되고, 마음이 밝아지는가 하면 그렇게는 되지 않습니다.


근심으로부터 완전하게 떨어져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현재 일어나는 몸과 마음을 반복해서 알아차릴 일입니다. 

부처님께서 산따띠 대신에게 말하신 법은 이 3가지입니다.
과거를 되돌아보고 생각하지 마라.
미래를 미리 생각하지 마라.
현재에 살며 알아차림하라. 


“evaṁ santo carissasi(에-왕 산또- 짜릿사시)”…이와 같이 실천할 수 있으면 근심은 사라지느니라!

근심을 없애기 위해서는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근심과 비탄을 넘기 위해서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비탄이라고 하는 것은 울어 눈물이 넘쳐흐르고 있는 것입니다. 울고 있는 사람들 중에 울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도 울고 싶지는 않습니다. 운다는 것은 슬퍼져 마음이 괴로워지기 때문에 눈물이 떨어집니다.

울고 있는 사람은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행복하게 될 수 없습니다. 그 눈물을 지우기 위해서, 울음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경전에 등장하는 사람들 중에서 슬픈 사건과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을 꼽으라면 빠따짜라(Patācārā)를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장 사랑하는 남편도 죽었습니다. 아이들도 죽었습니다. 하루 사이에 말입니다. 아이들과 남편도 죽어 부모님이 있는 고향을 의지해 돌아가려고 했는데 부모님, 친척, 형제자매, 전원이 죽었습니다. 가지고 있던 재산도 무엇 하나 남지 않았습니다. 집도 불타 없어지고, 집안의 재산, 집밖의 재산 등 아무것도 얻을 것이 없었습니다. 의지할 친척도 없고, 형제자매도 없고, 부모님도 없는, 이 슬픈 사건에 노출당한 빠따짜라는 격렬하게 비탄에 빠졌습니다.  

얼마나 괴로워했는가라고 하면 발광해서 반 미쳐버린 상태였습니다. 괴로움이 너무나 커 옷조차 걸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너무 큰 고민으로 나체가 되어 길 위를 달려 뛰고 울부짖으면서 빠따짜라는 부처님이 계신 곳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부처님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설법하고 있을 때 그 뒤로 빠따짜라가 들어 왔습니다.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고 먼지와 땀과 눈물범벅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한 상태인 것을 부처님이 보시고 멀리서 주의깊게 말씁하셨습니다. 


“bhaginī satiṁ paṭilābha(바기니- 사띵 빠띨라-바!)”
사랑하는 딸 빠따짜라여! 주의 깊게 사띠를 일으켜 세우세요!

부처님의 그 한마디를 듣고 빠따짜라의 근심과 비탄은 완전하게 사라져 없어졌습니다. 근심은 진정되었습니다. 눈물도 멈추었습니다. 

왜지라고 말하면 그녀는 조심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전 근심과 비탄이 일어나고 있었을 때에는 사띠(알아차림)를 손 놓고 있었습니다. 부끄럽다고 하는 것도 알지 않고, 무섭다고 하는 것도 알지 않고, 먹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알지 않고, 입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것도 모르는 한사람의 광인이 된 빠따짜라는 다시 사띠(알아차림)를 되찾았을 때에 한사람의 선녀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울지 않습니다. 눈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부처님이 그녀에게 말한 말은 우리가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행의 요점입니다.

요점은 사띠(알아차림)입니다. ‘담마(법)의 요점은 사띠(알아차림)이다’라고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말의 요점은 약속말(katikā gadi, 까띠까- 가디)입니다. 얼마나 말을 많이 해도 그 말의 요점이 되는 것은 약속말입니다. 우리는 많은 말을 사용하고, 많은 법을 듣지만, 그 모든 법의 요점은 사띠(알아차림)의 법입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 법 중에서 사띠(알아차림)가 없는 것은 없습니다. 45년간, 45 우안거 기간 동안 매일 “appamādena sampādetha(압빠마-데-나 삼빠-데-타)”

방일하지 말고, 가볍게 보지 말고, 사띠(알아차림)가 충만하도록 수행하십시오! 라고 하시며 사띠를 가지도록 권했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이여! 주의 깊게 사띠(알아차림)를 일으켜 세우세요!”

이와 같이 조심해서 알아차림을 유지한다는 것이 우리가 수행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명상하고 있는, 수행하고 있다는 것은 주의 깊게 알아차리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에 대해서 주의 깊게 알아차려야 합니까?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며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스님! 우리는 수행하고 싶지만, 많은 것을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짧고,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십시오. 어떻게 수행하면 됩니까?」라고 묻는다면,

「몸과 마음을 주의 깊게 알아차리십시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몸과 마음, 이 2가지에 주의를 기우려 알아차리면 수행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음은 몸을 토대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은 마음으로서 알게 됩니다. 


지금 자신의 몸을 주의 깊게 보십시오. 30분, 1시간 시간이 흐르면 몸의 아래쪽에 「뜨겁다」라는 성질이 나타납니다. 바닥에 접하고 있는 부분이 뜨겁다고 하는 것은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뜨겁다고 하는 성질을 우리는 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몸」「마음」이라고 나누어 보면 그것을 가지고「남자」「여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성질을 우리는 「희다」「검다」라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가볍다」「무겁다」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뜨겁다고 하는 그 성질만이 있습니다. 몸에 일어나고 있는 성질에는 「뜨거움」이 있습니다. 「차가움」이 있습니다. 딱딱한, 저리는 성질 등이 있습니다. 앉는 시간이 조금 길어지면 굳어져 옵니다.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성질을 우리는 「굳어지고 있는 것은 손이다」 「굳어지고 있는 것은 다리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굳어지는 성질을 두고 「나다」「너다」라고 나눌 수 없습니다. 「늙었다」「젊었다」라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개인, 중생, 남자, 여자가 아니라, 개별의 성질이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그 상태를 몸이라고 부릅니다.  


또 하나 마음을 주의 깊게 알아차린다는 것은 마음이 어디에 가있는지,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고, 불선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불선이라고 올바르게 알고, 선행의 원인이 되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선행이라고 올바르게 알아, 마음을 주의 깊게 알아차리는 것이 수행하고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 이 두 가지를 주의 깊게 알아차리고 있으면 근심, 비탄은 없어집니다. 왜 우리에게 근심과 비탄이 생기는가 하면, 주위의 것들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고 잘 고찰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기분 나빠지는 것, 마음이 괴로워지는 것, 마음이 불행하게 되는 것, 우는 것, 걱정하는 것은 무엇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기고, 주위의 것들에 의존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주위에 있는 생명이 있는 것이든 생명이 없는 것들을 원인으로서 우리의 근심과 비탄은 생겨 일어납니다. 고민하고 울고 걱정합니다.


지금 수행하고 있을 때는 주위의 것들에 의존하는 것이 없도록 알아차려야 합니다. 주위의 어떤 것에도 의존하지 말고, 자기 스스로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알아차려 스스로 살아야 합니다. 몸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봅니다. 마음에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봅니다. 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태를 주의 깊게 알아차려야 합니다. 마음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태를 주의 깊게 알아차려야 합니다. 몸과 마음을 주의 깊게 알아차려 수행한다면 근심과 비탄은 진정됩니다.

근심, 걱정, 슬픔, 비탄을 넘기 위해서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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