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에는 나의 휴대폰에 낯선 전화번호가 뜨면서 벨이 울렸다.

낯선 전화를 거의 받지 않는데도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집어 들고 수신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전화기 너머에서는 낯선 분의 목소리가 울려왔으며 그 분은 한국테라와다 상가에 보시를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통화하는 동안 아기들의 소리도 들리는 것으로 봐서는 집에서 전화를 걸어 오신 것 같다.

예전부터 가끔식 내 블로거를 통해서 한국테라와다 교단에 보시하고 싶다며 연락을 해오시는 분들이 있었고 심지어 미국에 살고 계시는 분도 정기적인 보시를 하고 싶다고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해오신 적도 있다. 이렇게 소중한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모아져 테라와다 상가는 돌아가고 있음에도 정작 한국테라와다 교단은 아직도 제대로 정비가 되지 않아서 이렇게 소중한 분들의 보시에 대한 감사 인사조차 하지 못하였다.

이제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통제가 완화되어서 모임도 자유롭게 가질 수 있는 보통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우리 한국테라와다 교단은 이제 기지개를 펴야 할 시간이라고 여기며, 이렇게 소중한 한 분 한 분의 보시자에게 문자로라도 감사 인사를 드리고 이 홈페이지에서 고마움을 나타내도록 해야한다.

그대의 한 조각 선한 마음이

교단에게도 그대에게도 

행운을 가져오는 일대사 인연이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