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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홀 및 상가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겨보는 법문 시리즈 # 3

관리자
2025-02-25
조회수 81

거룩하신 붓다, 담마, 상가에 귀의합니다 _()_


한국테라와다불교 재가운영위원회에서는 

시마홀 및 상가공동체(집중수행처)를 위한 모연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정식 모연에 앞서 시마홀과 상가공동체의 중요성에 대해 

되새겨볼 수 있는 법문들을 발췌하여 10차례에 걸쳐 공유드립니다.

테라와다불교가 한국에 뿌리내려

부처님의 가르침이 오래 오래 머물기를 기원합니다.

_()_


모연 관련 문의: 사무총장 담마락키따 010-4242-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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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ṅgha’라는 말은 saṅ 「모두, 함께, 모이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접두어+√hṛ 「옮기다, 가져오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동사가 합성된 말이기 때문에, 「함께 운영하는 집단」이 원래 의미입니다. 이 말은 부처님 시대에는 「상공업자의 조합」, 「공화제의 정치체제」를 가리키는 말로서 이용되었습니다. 즉 상가라는 말은 2가지 의미를 가지는 말입니다.


① 자연스럽게 형성된 단순한 집단이 아니라, 공통의 목적을 가지는 조직체로서의 집단

② 구성원의 의사가 존중되는 민주적인 집단


이와 같이 「상가」는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적인 집단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운영 규칙이 수반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니 오히려 운영 규칙이 정해져 있는 민주적인 집단을 「상가」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이런 상가의 운영 규칙을 모은 것을 「경분별(Sutta-vibhaṅga, 経分別)」이라는 이름으로 율장을 구성하는 2가지 요소 가운데 하나로 정리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건도(Khandhaka, 健度)라는 이름으로 상가의 제도와 규정을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 「율장」에 규정된 불교의 상가의 가장 엄밀한 정의는 「깜마(羯磨)를 행할 수 있는 상태에 있는 비구 혹은 비구니의 집단」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깜마를 행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라는 것은 이 깜마를 실행하는 시점에, 일정한 구역(界, sīmā) 내에 거주하고, 출석할 권한을 가진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깜마라는 것은 상가의 의사를 회의에 의해 결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의결 요건도, 의제의 종류에 의한 의결의 방법도 세세하고 규칙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와 같이 본래 「상가」는 뛰어난 조직적인 것이지만, 이 깜마는 통상 하나의 지역에서 집단생활하고 있는 비구 혹은 비구니의 그룹에 의해 행해지기 때문에, 관습적으로 비구·비구니의 「생활 공동체」를 나타낼 때에도 이용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상가는 결코 불교의 출가 수행자가 정주하는 집단생활을 시작한 것에 의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것이 아니라, 불교를 안정적으로 발전 존속시켜 수행하길 원하는 목적으로 자각적으로 형성된 조직적인 집단이라는 대전제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부처님은 입멸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때 유언을 남기는 기분으로 비구들에게 「상가의 7불퇴법이 지켜지는 한은 비구들에게 번영이 기대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7불퇴법이란,


① 비구들이 자주 모이고, 많은 수가 모이는 것.

② 비구들이 화합해서 모이고, 화합해서 상가의 일을 실행하는 것. 

③ 이전에 정해진 적이 없는 것은 정하지 않고, 이미 정해진 것은 깨뜨리지 않으며, 정해진 계본에 따라서 그대로 행하는 것. 

④ 출가한 지 오래되어 경험이 풍부한 상가의 어른들(saṅghapitar), 상가를 이끄는 지도자들(saṅghaparināyaka)을 존경하는 것.

⑤ 비구들이 갈애(渴愛)에 지배되지 않는 것.

⑥ 비구들이 아란냐에 앉아서 알아차리며 수행하는 것.

⑦ 아직 오지 않는 좋은 범행자를 환영하여 올 수 있게 하고, 벌써 와있는 좋은 범행자를 안락하게 머물러 있게 하는 것.


경전에 「상가가 화합하고 있는 것은 즐겁다. 화합하고 있는 사람들이 부지런히 힘쓰는 것도 즐겁다」라는 게송이나 「부처님과 담마의 가르침에 대하여 신심이 있고(buddhe pasannā dhamme ca), 상가에 대하여 열렬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으면 (saṅghe tibbagāravā) 그들은 천상에 태어나서 거기에서 빛난다.」에서 알 수 있듯이 삼보의 대상인 상가는 화합하여 부지런히 수행하며 살아야 하고, 불교에서 출가자가 되었으면 상가의 울타리(sīmā) 안에서 생활하는 것이 해탈하여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그러한 상가가 존경받는 것입니다.


- (사)한국테라와다불교 초대 이사장 아짠 빤냐와로 대장로 스님,

2016년 10월 14일 미디어붓다에 게재된 <테라와다 이야기> 법문 中


전문: https://blog.naver.com/keh6843/222325448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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