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초기불교 문헌(4)/위원장 냐나로까스님

관리자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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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한역경전


중국은 한무제(漢武帝)이래 여러 차례 서역, 인도 등과의 문물교환을 도모하였지만 언제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 어려운 일을 인도의 승려들에 의해서 개척되었다. 그들은 단신으로 험준한 산을 넘고 사막을 건너 인도의 불교사상과 문화를 중국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이같이 중국과 인도의 승려들의 빈번한 교류가 한역경전 성립의 원동력이 된 것이다. 한역경전은 대승불교에 있어서, 그 양에 있어서나 질에 있어서도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것이다. 


(1) 역경가(譯經家) 


불교경전의 한역은 1세기에 비롯된 것이기는 하지만 질량에 있어서 그 실적을 올리게 된 것은 2 - 3세기 이후의 일이다. 그 주역들은 다음과 같다.


(가) 法顯

법현은 60이 넘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서기 399년 長安을 떠나 서역, 인도, 스리랑카 등을 14년간 고행의 여행을 하면서 律, 阿含, 論 등 많은 원전을 가지고 귀국하였다(A.D 413). 그는 스스로의 힘으로 또는 同學의 힘을 빌어, 가지고 온 원전 중 율과 아함을 번역하였다. 


(나) Kumarajiva(鳩摩羅什, 350 - 409)

법현이 원전을 구하기 위하여 서방여행을 오른 것과 거의 같은 무렵에 중국 장안(長安)에 도착한 서역의 승려가 있었다. 그가 Kumarajiva이다.

그는 401년에 중국의 長安에 와서 409년에 입멸할 때까지 9년간 눈부신 역경사업을 수행하였다. 그가 번역한 중요한 경전은 반야경, 법화경, 유마경, 미륵경, 아미타경 등 대승경전과 中論, 百論, 十二門論, 智度論 등 中觀派의 논서 그리고 부파불교의 논서인 成實論 등이 있다. 


(다) Paramatha(眞제, 500 - 569)

진제는 양무제의 초청을 받고 많은 원전을 가지고 548년에 중국 skarud에 온 사람이다. 양무제는 그를 지극히 존숭하였으나 梁末의 국란으로 말미암아 무제가 사망한 후 그는 安住處를 얻지 못하고 유랑의 세월을 20여년간 계속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金光明經, 起信論, 攝大乘論, 俱舍釋論 등 64 部, 278 권의 역경을 남기고 있다.


(마) 玄裝(600 - 664)

현장은 629년 단신으로 인도 여행의 길에 올랐다. 그의 여행의 목적은 Paramatha(진제)가 번역한 唯識과 俱舍를 읽고 이에 관한 원전을 새로이 번역하고 연구하려는데 있었다. 인도의 나란다(Nalanda)불교대학에서 4년간 唯識과 俱舍를 연구한 다음 남부 인도의 여러 곳을 여행하고 많은 싼스크리트원전을 가지고 645년 정월에 귀국하였다.


그후 정부의 후원을 받으며 입멸하기까지 인도에서 가지고 온 싼스크리트원전의 번역에 전념하였다. 그의 역경의 중요한 것으로는 大般若經 600권, 瑜伽師地論 100권, 成唯識論 10권, 大비婆沙論 200권, 俱舍論 30권 등 무려 75 部, 1335권 이다. 

그의 출현에 의하여 중국불교는 일대비약이 이룩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현장에서 비롯되는 역경을 新譯이라 하고 이에 대하여 그 이전의 역경 특히 Kumarajiva의 역경을 舊譯이라고 한다.


(바) 義淨(635 - 713)

의정은 671년에 구법 차 중국의 광동을 출발하여 673년에 인도에 도착하였다. 인도에서는 주로 Nalanda 불교대학에서 약 10년간 연구를 하였다. 그는 그 후 수마트랑서 몇 년간 체재한 다음 695년에 많은 싼스크리트원전을 가지고 귀국하였다. 귀국한 뒤 약 18년간 역경에 전념하여 56 部, 230 권을 번역하였는데 그의 번역 중에는 金光明經 등 대승경전이 있기도 하지만. 그가 가장 힘을 기울인 것은 律에 관 한 것이었다. 


2.5. Tibet 경전


Tibet의 古代史는 분명하지 않으나 7세기 전반에 Sronbtan Sgampo(손첸 감보)라는 왕이 인도의 불교경전을 번역하기 위하여 Thomi Sam Bhota(톤미 삼보타) 등 16 인을 인도에 파견하여 印度語文을 수학케 한 후 귀국시켜 印度語文을 모방하여 티벳 문자와 티벳 문법을 제정하여 불교경전을 번역하였다고 한다. 


이와 같이 싼스크리트경전을 번역하기 위하여 제정된 인공적 古典 티벳 語文으로써 번역한 것이 티벳경전이고 보면, 티벳경전은 하나의 번역된 경전이라기 보다는 준 싼스크리트 경전이라고 하여도 좋을 것이다. 


이러한 사정 속에서 7세기 이후에 번역된 것이기에 티벳 경전은 5세기 이전의 불교경전 중 한역경전에는 있는가 하면 티벳경전에는 없는가 하면 티벳경전에는 없는 것이 있기도 하고, 반대로 7,8,9세기에 걸친 인도불교의 중요한 경전들은 한역경전 보다도 티벳경전의 내용이 보다 풍부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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