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학


초기불교 문헌(2)/위원장 냐나로까스님

관리자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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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9.법문


2.2. 빨리(Pali)경전


빨리(Pāli) 경전은 경장(經臟, Sutta), 율장(律臟, Vināya), 논장(論臟, Abhidhamma)의 삼장(三臟, Tipițaka)으로 구성되어 있다.


2.2.1. 경장(Sutta pitaka, 經藏)


경장(Sutta)는 다섯 니까야(Nikāya)로 나누어져 있다. 니까야(Nikāya)는 ‘모임, 모음, 종류, 신체, 주거, 부집(部集)’의 의미를 가진다. 이 가운데 앞의 네 가지는 대개 담화 혹은 대화 형식으로 된 붓다의 교설로 되어 있으며, 여기서 강조되는 가르침에는 큰 차이가 없다. 


가. 디가 니까야(Dīgha Nikāya, 長部)


한역 아함경의 장아함경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긴 설법을 엮은 것으로 34편의 숫따(Sutta)를 담고 있다. 한역 장아함경은 30개의 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내용을 비교해 보면, 이 가운데서 27개의 경들이 동일한 것이다. 각각의 숫따(Sutta)는 붓다의 교설에 대한 한 두 가지의 요점을 다루고 있다.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


1) 브라흐마자라 숫따(Brahmajala Sutta, 범망경) 

   제일 처음에 나온다.


2) 사만나팔라 숫따(Sāmaññaphala Sutta) 

   고행(苦行)의 과보에 대하여   설하고 있다.


3) 암밧타 숫따(Ambattha Sutta) 

   카스트 제도에 대한 붓다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4) 꾸따단따 숫따(Kutadanta Sutta)

   브라만교와 불교의 차별성의 입장에 대해서 설하고 있다.


5) 테빗자 숫따(Thebitja Sutta)

   브라만교적인 문화를 불교와 대조시켜 설하고 있다.


6) 마하니다나 숫따(Mahanidana Sutta)

   인과 율에 대해서 설법


7) 마하빠리닙바나 숫따(Māhaparinibbāna Sutta, 대반열반경)

   붓다의 입멸 전후의 행적에 대한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나. 맛지마 니까야(Majjhima Nikāya, 中部)


한역 아함경의 중아함에 해당한다. 보통 길이의 설법을 엮은 것으로, 불교의 종교적인 제반 문제를 다루는 152편 가량의 설법과 대화로 이루어져 있다. 한역 중아함경은 222개의 경으로 이루져 있으며, 그 내용을 비교해 보면, 이 가운데서 97경이 동일한 내용이다.


다. 상윳따 니까야(Saṃyutta Nikāya, 相應部)


한역 아함경의 잡아함에 해당한다. 한역 잡아함경은 1,362경으로 이루져 있다. 상욧다 니까야는 이것보다 훨씬 많은 7,762경을 되어있다.


상윳따(Saṃyutta)는 ‘[주제에따라]함께 묶인 것, 연합된 것, 相應된 것’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이것을 한역 대응경인 아함경에서는 ‘雜’이라고 번역했는데 모순되게도 한역 「잡아함경」의 분류방식이 각 권의 주제와는 상응하지 않는 잡다한 방식을 드러내고 있다.


「상윳따 니까야」전체는 다음과 같은 다섯 개의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권 「Sāgathavagga(시와 함께 모음, 有偈聚)」: 11 상윳따, 28 품, 271 경


제 2권 「Nidānavagga(인연 모음, 因緣聚)」: 10 상윳따, 27 품, 286 경


제 3권 「Khandhavagga(존재의 다발 모음, 蘊聚)」: 13 상윳따, 24 품, 733 경


제 4권 「Sālayatanavagga(감역 모음, 六處聚)」: 10 상윳따, 33 품, 391 경


제 5권 「Māhavagga(큰 모음, 大聚)」: 12 상윳따, 103 품, 1208 경 



라. 앙굿따라 니까야(Aṅguttara Nikaya, 增支部)


한역 아함경의 증일아함에 해당한다. 한역 증일아함경은 472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앙구따라 니까야는 9,557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가운데서 151경이 양본의 내용이 동일하다. 2,300편 이상의 숫따가 들어 있으며, 11개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마. 쿳다까 니까야(Khuddaka Nikaya, 小部 15經)


열다섯 부분으로 되어 있다. 15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부 간에 경의 길이, 스타일, 내용, 주제 등에 있어서 대단히 많은 차이점이 있다. 여기에 실린 경들 가운데서 많은 부분은 후기의 작품이고, 그 가운데서 어떤 것들은 ‘외경(外經)’으로 취급되고 있다.


1) Khuddakapātha(소송경, 小誦經) : 일상적인 의례에 사용하는 기도서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 가운데 아주 민속적인 것으로 아귀(peta)나 죽은자의 영혼을 다루고 있는 띠로꾸다숫따(Tirokuddsutta, 호외경戶外經)가 있는데 주문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2) Dhammapada(법구경, 法句經): 붓다의 교설이 지니는 근본 원리의 정수를 담고 있다.


3) Udāna(자설경, 自說經): 고따마 붓다의 감흥어린 말씀을 시의 형태로 모은 모음집으로 感興偈라고도 한다. 이 중 유명한 열반시가 들어있다.


4) Itivuttaka(여시어경, 如是語經) “이와 같이 들었다”는 뜻이 담긴 경으로 자설경과 비슷하다. 주로 윤리적인 가르침이 들어있다.


5) Suttanipata(경집, 經集)


6) Vimānavatthu(천궁사, 天宮事): 다음의 아귀사와 같이 뒤에 성립된 것으로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조작된 경으로 보고 있다. 


7) Petavatthu(아귀사, 餓鬼事)


8) Theragāthā(長老偈) : 이 경은 다음의 Therigatha와 함께 대단한 시적인 가치와 인간적인 흥미를 지닌다. 


9) Therigāthā(長老尼偈): 


10) Jātaka(本生經) : 붓다의 전생담을 설하고 있으며, 민속r자들에게도 자료로 평가 되고 이 부분은 경으로 보지 않고 불전문학으로 간주하고 있다.


11) Niddesa(의석,義釋): 경집의 한 부분에 대한 주석서, 저자는 사리붓다로 전해온다.


12) Patisambhidamagga(무애해도,無碍解道): 아라한과 성취를 위한 지혜에 관하여 설명한 것으로 성격이나 형식으로 보아 논장에 속해야 할 부분이다.


13) Apadāna(비유경,譬喩經): 아라한이나 보살들의 전생담. 그들의 위대한 행위를 기리는 시로 이루어진 전설적인 이야기의 모음집이다.


14) Buddhavaṃsa(불종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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