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법문


사사나스님께서 정리하신 계sīla에 대한 담마위하리 스님의 말씀

Kusalo
2021-11-22
조회수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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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담마위하리(법주) 스님께서 포살일에 계sīla에 대해 간략히 하신 말씀을 사사나 스님께서 정리하신 것입니다.


《2021. 11. 19. 담마위하리(법주)스님의 Sīla에 대한 간략법문》 


오늘은 포살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부처님 법 안에 있으면서라도 법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 될 실라(Sīla)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실라를 왜 지켜야 되는가? 거기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부처님 가르침에는, 부처님의 말씀인 붓다 바차(Vaca)와 사-사나(sāsana)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붓다 바차는 그냥 부처님의 좋은 말씀입니다. 예를 들어 공자니, 예수니 그런 훌륭한 성인들의 좋은 말씀과도 같습니다. 그러나 사사나는 명령입니다. 지금도 인도에 가면 인도의 법원을 사사나라고 한다고 그래요. 사사나에는 명령의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느냐면, 지금 판사가 '이 사람을 구속해라' 라고 명령이 떨어지는 순간에 곧 구속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곧바로 집행하는 것과 같습니다. 부처님의 좋은 말씀을 듣고서 인생, 삶을 바르게 잘 살아야지 하고 思惟를 하는 것이지만, 명령은 곧 실행, 실천하는 걸 말합니다. 


그런데 내가 오랫동안 연구를 해 온 바로는, 실라는 인간계와 축생계를 가르는 하나의 線(Line)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남북이 38선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발짝 넘어가면 북한이고, 한발짝 넘어오면 남한이듯, 실라라는 라인(線)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축생계이고 위로 올라가면 인간계입니다. 하루를 살아가는 삶속에서 내가 지금 축생으로 가고 있는지, 인간에 머물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실라는 측정할 수 있는 게이지(Gage)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또 부처님을 실라의 完成者라고도 합니다. 그렇다면 실라의 完成이란 인간계를 넘어선 경계는 실라의 완성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인간계와 천상계를 나누는 線(Line)도 실라고, 인간계와 축생을 나누는 線도 실라입니다. 자신의 생활을 자기의 성찰을 통해서 내가 어디에 주로 머물고 있는가 하면 이게 다 나의 미래 생(내생)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스님이지만, 227, 300 이런 갯수를 떠나서 부처님의 명령인 5계만을 철저히 지키려고 합니다. 


그런데 5계는 무엇입니까? 실라의 완성이자 바라밀의 완성입니다. 실라 바라밀, 바라밀이란 완성하다라는 말입니다. 완성되기 전에는 모든 게 부실해요, 실패하기도 하고 잘못되기도 합니다. 완성에 이르려고 하는 과정, 곧 수행인 것입니다. 5계에 대해서 바른 이해를 갖도록 한 두어 시간 더 할애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예를 들어 도둑질이란 게 진짜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도둑질을 하지 말라고만 가르치고 있습니다. 자, 도둑질이 뭡니까? 이렇게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을 못해요. 대답을 제대로 못하는 것은 그저 막연하게 이해하고 있다는 겁니다. 두리 뭉실 이해하고 있으면 자신의 행동도 두리뭉실해지는 겁니다. 법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법에 대한 이해가 명료해질수록 행동과 태도의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까 5계를 다 같이 합송했지요? 첫 번째가 뭐냐면 Pāṇātipātā veramaṇī sikkhāpadaṁ samādiyāmi. 빠-나-띠빠-따- 웨-라마니- 식카-빠당 사마-디야-미. 이 내용이 뭡니까? ‘빠나띠빠다’가 뭐죠? 

살생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이렇게 이해하는 것을 아주 단편적인 이해라고 봐요. 우리가 의사(doctor)라고 말할 때, 의사라는 말속에는 의사들이 하는 여러 행위들이 다 축적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주사를 잘 놓는 게 의사다, 이렇게 얘기해 버리면 의사의 큰 역할이 주사 하나 놓는 것만으로 끝나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의 의미(뜻)만으로 가져가 버리면 아주 단편적으로 되고 맙니다. 저는 이렇게 말하지는 않습니다. 

‘빠나띠빠다’라는 말이 괴롭히지 말라, 괴롭히는 것 중의 가장 큰 괴롭힘이 죽이는 거다. 그렇죠? 그럼 죽이지 말라고 했으니까 가서 꼬집는 건 괜찮을까요? 괴롭힘이란 뭡니까? 내가 이런 행동을 함으로서 남이 싫어하는 것은 다 괴롭힘입니다. 그래서 5계를 다 외울 것도 없어요. 도둑질하고, 거짓말하고, 잘못된 성행위 하는 거 등등 남을 괴롭히지 말라는 것도 너무 두리뭉실하기 때문에 그걸 좀 더 디테일하게 나누어 놓은 게 5계입니다. 그래서 결국 어떤 계만 잘 지키면 된다? 첫 번째 계만 잘 지키면 된다는 것입니다.


 ‘빠나띠빠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나에게도 이롭고 다른 사람에게도 이로운 행동인가 아닌가 그걸 성찰해서 나도 이롭고 남에게도 이로운 행동을 해라 이겁니다. 그래서 모든 5계에 들어있는 내용 하나하나가 나도 해롭게 하고 남도 해롭게 하는 내용들이잖아요? 그래서 그걸 다섯 개로 나누어 놓아서 그렇지, 실질적으로 세분화해서 보자면 500가지도 나올 수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침 뱉는 것도 남을 괴롭히는 겁니다. 휴지 함부로 버리는 것 등등조차도 다 남에게 괴로움을 주는 겁니다. 나는 살생을 안했으니까 휴지 함부로 버리고, 침 여기저기다 뱉고, 운전하면서 남의 차 추월하려고 끼어들거나 비켜주지 않고 등등 남을 괴롭히는 이런 여러 가지 행동들에서 변화가 일어납니다. 


5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을 때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인간이라는 존재의 기본적인 조건은 5계를 지닌 자로서 축생(짐승)과 크게 다른 점이 바로 히리(hīri/양심)와 옷땁빠(ottappa/수치심)가 있죠. 이게 인간으로서 내가 살아가는 기본기입니다. 그런데 그거 하기가 그렇게 어려워요. 쉽지 않다는 겁니다. 5계에 대해서 언젠가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고찰해 볼 필요가 있는데, 도둑질이란 것도, 효도라는 것도 우리가 알게 모르게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것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자식들에게도 도둑질하면 안된다, 효도하라고만 말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잘 알려주고 가르쳐 주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실라에 대해서 바른 이해를 가지고 실라를 짓는 생활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실라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고 깊이 있게 지금까지 어떤 책자에도 없고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실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사두사두사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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